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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는 법 – 돈이 모이기 시작하는 습관 만들기

by 절약 코치 2025. 11. 30.

많은 사람들이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로 수입이 적거나 지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에 돈을 썼는지 모르는 상태'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가계부는 단순히 숫자를 적는 것이 아니라, 소비 습관을 파악하고 재정 흐름을 통제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가계부 쓰는 방법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1. 가계부의 핵심은 ‘기록’이다

가계부는 지출을 적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무엇을 사고 얼마를 썼는지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처음에는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매일 1~2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종이 가계부든, 앱이든 본인이 가장 꾸준히 쓸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2. 수입과 지출 항목을 나눈다

수입은 급여, 용돈, 부수입 등으로 나누고, 지출은 고정지출(월세, 통신비, 보험 등)과 변동지출(식비, 쇼핑, 외식 등)로 구분합니다. 항목을 나눠 기록하면, 불필요한 소비 영역이 어디인지 명확히 드러납니다. 예산을 설정할 때도 이 구분이 기준이 되므로 꼭 항목별로 분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매일 기록, 주간·월간 정리

매일의 기록은 주간 단위로 정리하고, 월말에는 월간 요약을 해야 진짜 ‘가계부’로서 기능합니다. 예: 이번 주 외식비는 얼마였는가? 한 달 고정지출은 얼마인가? 남은 돈은 얼마나 저축했는가?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주 일요일 밤이나 월말에 시간을 정해 총정리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통제력이 올라갑니다.

4.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 부여

막연히 돈을 아끼기보다는 ‘3개월 안에 비상금 30만 원 만들기’, ‘6개월 후 여행자금 50만 원 만들기’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이 있으면 소비 판단이 훨씬 분명해지고, 지출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가계부 첫 페이지에 목표를 적어두고 수시로 보는 것도 동기 유지를 돕습니다.

5. 자동화 기능 활용하기

카카오뱅크, 토스, 뱅크샐러드 등 가계부 기능이 있는 금융 앱을 활용하면 카드 내역이 자동으로 정리되어 수동 입력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비(자동이체 항목)는 자동 분류되고, 월간 리포트가 제공되므로 흐름 파악이 쉬워집니다. 단, 현금 사용이나 소액 소비는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병행 관리가 필요합니다.

6. 불필요한 소비 트리거 찾기

가계부를 꾸준히 쓰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충동구매를 하는지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받은 날은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고, 야근 후엔 배달앱을 자주 썼다면 이것이 소비 트리거입니다. 이를 인지하면 대안을 세우기 쉬워집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운동으로 바꾸거나, 배달 대신 냉동식품을 준비해두는 식입니다.

7.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유지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피로감이 쌓여 포기하기 쉽습니다. 첫 달은 단순히 ‘오늘 지출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후 항목별 분류, 예산 설정, 분석 등으로 점차 확장해나가면 됩니다. 매일 3줄이라도 적는 습관이 쌓이면, 그것이 통제력과 자산 관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가계부는 돈을 모으기 위한 도구이면서, 나의 소비 성향을 들여다보는 거울입니다. 수입이 적더라도,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저축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오늘 하루 지출부터 기록해보세요.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게 되면, 그 흐름을 바꾸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